박수홍 W3C 산하 워킹그룹 초대 의장

삼성전자 박수홍 책임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국제 웹 기술 표준화 기구인 W3C산하 워킹그룹의 초대 의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디지털미디어연구소 박수홍 책임연구원(37)이 최근 한국인 최초로 웹 기술 국제 표준화 기구인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산하 ’Media Annotation 워킹그룹’ 초대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Media Annotation 워킹그룹은 8월 초 1차 정기회의를 가질 예정이며, 한국인의 의장직 수행을 통해 국내 관련 업체들의 표준 활동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그룹은 현재 인터넷 상에서 무수히 많이 생성되고 있는 동영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메타데이터를 표준화 하기 위한 그룹이다.

메타데이터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원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또한 사용자 자신이 만든 동영상을 다른 인터넷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설명을 추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IPTV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12월 W3C Video on the Web 워크샵부터 적극 참여했고, 특히 인터넷 상의 동영상 활용에 가장 핵심이 되는 메타데이터 표준화 워킹그룹의 의장직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이번에 의장직을 맡게 된 박수홍 책임연구원은 현재 인터넷 기술 국제 표준화 기구인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에서도 ’16ng(IP over IEEE 802.16 Networks)워킹그룹’ 의장을 맡고 있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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