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안드로이드폰이 탄생했다. vs 혁신 없는 ‘갤럭시S3'의 반복일 뿐.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S4'가 공개되자 이곳저곳에서 엇갈린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현지 외신들은 최강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탄생했다는 호평과 함께 ’갤럭시S3'를 반복했을 뿐 혁신적인 내용은 없다며 혹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S4'
업계에서는 갤럭시S4가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풀HD 아몰레드(AMOLED) 패널 등 하드웨어 스펙뿐만 아니라 ‘삼성 스마트 포즈’와 ‘삼성 스마트 컨트롤’, ‘에어뷰’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이 대거 탑재됐지만 이미 핵심 정보들이 모두 유출됨에 따라 막상 ‘갤럭시S4’ 공개에는 다소 흥미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디자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내용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갤럭시S3'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춰 나왔다. 7.9mm 두께도 그대로다. 삼성의 옥타코어 프로세서인 ’엑시노스5410‘과 퀄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교체 탑재한 것도 이전 소식통을 통해 알려진 사실이다.

GPU는 말리(Mali)를 대신해 이미지네이션의 파워(Power)VR SGX544MP3가 탑재됐다. 더불어 풀HD 해상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도, 새로운 UX인 ‘아이 스크롤’과 ‘아이 포즈’도 예상대로 공개됐다. 특히 공개 하루 전에 유출된 에어뷰 기능까지 그대로 적용됐다.

한편 제이슨 맥킨지 HTC 회장은 삼성전자 ‘갤럭시S4'에 대해 “혁신보다는 마케팅에 더 열을 올린 격”이라며 폄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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