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삼일절을 앞두고 사이트 장애, 악성코드 유포 및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에 대비해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몇년간 삼일절과 광복절을 기해 한-일 양국 간 DDoS 공격, 악성게시물 등록 등 사이버 공격이 이어져왔다. KISA는 사이버 공격의 확대를 막기 위해, 청와대, 외교부 및 독도 관련 사이트 및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 등 주요 사이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아울러, 일본의 침해사고대응기관인 JPCERT/CC와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모니터링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韓ㆍ日 간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침해사고에 신속하게 공조키로 했다.

 

더불어 지난 2월 22일 일본 정부의 차관급 인사가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참석함에 따라, 국내 네티즌의 비난 여론도 있어 사이버 공격 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KISA는 악성코드 유포 여부와 DDoS 공격 등 사이트 접속장애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운영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