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25일(현지시간)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2013서 보급형 LTE폰 ‘옵티머스 F5'와 ’옵티머스 F7'을 전격 공개했다.

현장에는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 프로' 바로 옆에 F시리즈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놨다. 모니터를 통해 F시리즈를 소개하는 한편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다수의 제품들을 진열했다.

▲ LG전자 옵티머스 F5
‘옵티머스 F시리즈’는 LG전자가 LTE폰 알리기를 위해 새롭게 추가한 라인업이다. LTE의 빠른(Fast) 속도를 처음(First)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게 LG전자측의 의도다.

디자인은 플래그십 모델인 ‘G 시리즈’와 흡사하다. 우선 후면이 눈에 띈다. 빛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여러 패턴을 입혔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옵티머스G'에 적용한 이래, 계속해서 이어져오는 LG전자의 디자인 DNA라 할 수 있다. 둥근 모서리와 전면 상단 스피커 모양은 디자인 특화 3G폰인 L시리즈에서 따왔다.

▲ 후면은 빛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은 '옵티머스 F7'
우선 ‘옵티머스 L5'는 전면 하단 외부버튼을 모두 정전식으로 처리했다. 4.3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측면에 두 개의 메탈 프레임을 둬 안정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1.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150mAh 배터리를 갖췄다.

▲ 2개의 메탈 프레임을 활용한 측면.

<영상> LG 옵티머스 F5 살펴보기

‘옵티머스 L7'은 그보다 큰 4.7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옵티머스 LTE'에 탑재됐던 패널이다. 전면 하단은 물리 홈버튼을 뒀다. 언뜻보면 영락없는 ‘옵티머스 LTE2'다.

▲ LG전자 '옵티머스 F7'
하드웨어 제원도 ‘옵티머스 LTE2'와 흡사하다. AP는 1.5㎓ 듀얼코어다. 2GB 램(RAM)과 2540mAh 배터리를 장착해 ‘옵티머스 L5'보다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 전면 하단을 모두 정전식 버튼으로 처리한 '옵티머스 F5'
▲ 옵티머스 LTE2와 판박이 옵티머스 F7
두 제품 모두 LG전자 옵티머스 UX 3.0이 적용됐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Q슬라이드 2.0’이 적용됐다. 2개의 창을 활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투명화 조절이 가능하다. 동영상을 보는 중에 화면을 확대할 수 있는 라이브 줌과 카메라 기반으로 외국어를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도 적용했다.

▲ Q슬라이드 2.0 시연 장면
Q메모에 대한 두 모델의 접근성은 다르다. ‘옵티머스 L5'는 볼륨 상하단 버튼 가운데를 꾹 눌러 반응하는데 비해, ’옵티머스 L7'은 따로 Q메모 전용 외부 버튼을 측면에 위치시켰다. 

<표> LG 옵티머스 F7 살펴보기

<표> LG전자 옵티머스 F5, 옵티머스 F7 하드웨어 제원

제품

옵티머스 F5

옵티머스 F7

네트워크

LTE

LTE

디스플레이

4.3인치 IPS

4.7인치 True HD IPS

AP

1.2㎓ 듀얼코어

1.5㎓ 듀얼코어

RAM

1GB

2GB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배터리

2150mAh

2450mAh

UX

Q슬라이드, 라이브 줌, 퀵 트랜스레이터, Q메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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