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른쪽 부터 이석채 KT 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이석채 KT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2013에서 주최기관인 GSMA 이사회 의장(프랑코 베르나베)이 수여하는 최고의장상(체어맨 어워드, Chairman's Award)을 공동 수상했다.

최고 의장상(GSMA Chairman’s Award)은 매년 MWC 행사 중 전세계 통신업체 대표들의 모임인 리더십 서밋(Leadership Summit)에서 수여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세계 이동통신 산업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리더나 회사 등에 수여한다.

2011년에는 차이나모바일의 왕지엔저우(Wang Jianzhou) 회장이, 2012년에는 일본의 KDDI, NTT도코모, 소프트뱅크의 CEO들이 나란히 수상했다.

올해는 이석채 KT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공동 수상하게 됐는데, 국내의 기업 CEO 또는 기업이 수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NFC 기술 개발은 물론 산업간 제휴를 통해 상업적 확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최고 의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역시 GSMA가 역점을 두고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 근거리 무선 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서비스 혁신과 확산 및 관련 산업 간 협력을 선도해 온 공헌을 인정 받아 최고의장상을 수상했다.

KT 이석채 회장은 “KT의 이번 GSMA 최고 의장상 수상은 그동안 NFC기술이 금융 결제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여러 국가와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며, 앞으로도 NFC 모바일 결제의 확산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고객이 실생활이 보다 풍요롭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NFC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세계 이동통신 발전을 선도해 온 SK텔레콤과 대한민국의 공헌을 인정받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SK텔레콤이 지속적인 혁신과 전세계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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