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웹OS와 LG전자의 기술력이 만나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LG 스마트TV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는 HP(Hewlett-Packard; 휴렛팩커드)로 부터 ‘웹OS(webO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LG전자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 MWC2013 LG전자 부스
이를 통해 LG전자는 HP의 ‘웹OS’ 소스코드, 개발인력, 관련 문서 등을 인수했다. 또한 ‘웹OS’ 관련 특허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이번 계약 체결로 LG전자 측은 “자체 스마트TV 플랫폼의 차세대 기술혁신을 앞당기는 한편, 웹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 기술의 최신 트렌드 및 급변하는 소비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향후 ‘웹OS’를 개발자용으로 오픈소스화한 ‘오픈 웹OS’ 및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인 ‘엔요(Enyo)’ 등 HP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 CTO 안승권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혁신적 R&D 역량이 밀집된 美 실리콘밸리에 투자해 새로운 R&D 연구소를 운영하게 됐다”라며 “웹OS와 LG전자의 기술력이 만나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LG 스마트 TV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