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세계가 인정한 화질, LTE 핵심 기술력, 창조적 UX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

 
LG전자는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2013에서 세계 최고 화질과 LTE 기술력, 차별화된 UX를 바탕으로 ‘옵티머스 4대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LTE 특허 기술 리더십을 100개의 액자로 구성한 벽(Wall),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화질 비교, LTE 속도 체험 공간을 설치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IT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조한 컨버전스 기능인 ‘스마트 쉐어(Smart Share)’도 시연한다.

플래그십 모델 ‘G 시리즈’
LG전자는 앞선 LTE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한다. ‘G시리즈’는 전자 및 계열사의 최신 기술 역량을 결집해 탄생시킨 제품군이다. 화질 높은 디스플레이와 감각적인 디자인,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이 특징이라는 게 LG전자측의 설명이다.

LTE 최적화뿐만 아니라 LG만의 창조적 UX인 ‘Q슬라이드’, ‘라이브 줌’,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 등으로 진정한 멀티 태스킹 환경을 구현한다.

이달부터 유럽시장에 판매중인 ‘옵티머스 G’는 LG디스플레이의 고해상도 기술력을 집약한 4.7인치 ‘트루 HD IPS 플러스’와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 공법’을 접목했다.

이어 LG전자는 ‘옵티머스 G’ 후속작도 전시한다. ‘옵티머스 G Pro’는 5.5인치 대화면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 HD급보다 해상도가 2배 높다.

보는 데 특화된 ‘뷰 시리즈’
‘뷰시리즈’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대화면 태블릿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군으로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높은 하드웨어로 멀티미디어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딱이다.

4:3 화면비의 5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웹 서핑, 이북, 전자문서 등을 사용하는데 유리하다. 실용적인 UX를 대거 탑재했다. 통화 중 손 글씨나 그림 공유가 가능한 ‘뷰톡’,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쓰는 ‘Q리모트’ 등을 적용했다.

LTE 대중화에 나선 ‘F시리즈’
‘F시리즈’는 LTE의 빠른(Fast) 속도를 처음(First)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올해 처음 LG전자가 출시하는 글로벌 LTE 스마트폰 제품군이다.

MWC 2013에서 ‘옵티머스 F7’와 ‘옵티머스 F5’ 등 2종을 선보인다. ‘옵티머스 F7’은 4.7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RAM)을 장착했다. 2540mAh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했다.

2분기 유럽을 시작으로 선보일 ‘옵티머스 F5’는 4.3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착탈식이다. 용량은 2150mAh. LTE를 지원한다.

디자인 특화 3G폰 ‘L시리즈’
‘L시리즈’는 사용자의 스타일을 돋보이게 하는 독창적 디자인 ‘L스타일’을 적용한 제품군이다.

처음 공개하는 ‘L시리즈 2’는 스마트 LED 홈 버튼 이음매 없는 매끈한 레이아웃, 레이저 커팅 공법 적용으로 섬세한 마감처리, 심플하고 깨끗한 전면과 은은하게 반짝이는 후면의 조화 등이 매력 포인트다.

유럽, 중남미 등 3G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L시리즈’의 후속 제품으로 ‘옵티머스 L7II’, ‘옵티머스 L5II’, ‘옵티머스 L3II’ 등 3종이 전시된다.

‘옵티머스 L7II’은 9.7mm의 얇은 두께에 4.3인치 WVG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 2,46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적용해 사용편의성도 강화했다.

‘옵티머스 L5II’와 ‘옵티머스 L3II’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를 기본 적용했고 각각 4인치, 3.2인치 디스플레이와 1,700mAh, 1,54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창조적 UX’, ‘착한 UX’로 차별화
LG전자는 고화질, 대화면의 편리한 스마트폰 콘텐츠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된 Q슬라이드 △듀얼 레코딩 △VR 파노라마 △트래킹 포커스 △안전지킴이 등 혁신적인 UX를 전시 제품들에 대거 탑재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업그레이드 된 ‘Q슬라이드’는 ‘옵티머스 G’에 처음 탑재됐다. 작업창의 투명도 조절 외에 위치 이동과 사이즈 조절도 추가됐다. 특히 한 화면에 작업창 2개를 추가로 열어 최대 3개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멀티 태스킹의 편리함은 더욱 강화됐다. 친구와 카톡을 하면서 인터넷 창을 띄워 맛집을 검색하고, 캘린더에 약속을 입력하는 것까지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가능하다.

고화질 화면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 기반 UX들도 대거 탑재했다. ‘듀얼 레코딩(Dual recording)’은 피사체뿐만 아니라 촬영하는 사람도 화면에 담을 수 있는 기능으로 전면 카메라로 담은 촬영자의 모습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아빠가 가족의 동영상을 찍는 경우, 촬영자인 아빠는 영상에서 안보이게 되지만, ‘듀얼 레코딩’을 사용하면 아빠의 모습도 함께 녹화된다.

‘VR 파노라마(Virtual Reality Panorama)’는 기존 파노라마 카메라보다 월등하다. 상하좌우에 걸쳐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자동으로 합성해 실제 현장을 있는 그대로 입체감 있게 재현해준다.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촬영했던 이미지를 볼 수 있어 현장에 다시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트래킹 포커스(Tracking Focus)’는 움직이는 피사체에 포커스를 맞춰서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움직이는 아이들이나 동물들을 촬영할 때 유용하다.

‘안전지킴이’는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응급구조 대표번호(112)에 전화를 하면 가족에게 위치 알림 메시지를 자동 전송하는 ‘착한 UX’다.

스마트폰 핵심 기술 리더십 집중 부각
LG전자는 △화질과 하드웨어 우수성 △LTE 특허 △슬림 베젤 디자인 등 스마트폰 핵심 기술 리더십을 집중 부각한다.

화질의 우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Full HD IPS 디스플레이의 선명도와 색 재현성을 경쟁 모델과 직접 비교 시연한다. 또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한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제로갭 터치’ 공법의 우수성을 강조한 야외 시인성 비교 영상도 보여준다.

유럽과 미국에 등록한 LTE 핵심 특허 100개를 액자로 만들어 벽(Wall)에 설치해 ‘LTE=LG’ 이미지를 부각한다. 경쟁 모델과 쿼드코어 CPU 성능을 직접 비교하는 공간도 마련해 하드웨어 기술력을 보여준다.

비슷한 크기의 대화면이지만 좌우의 폭을 좁히고 베젤 두께는 최소화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강조하기 위해 경쟁사 제품과 직접 비교하는 공간을 구성했다.

더 쉽고 편리해진 스마트 컨버전스 기술 소개
LG전자는 관람객들이 더 쉽게 △연결하고 △공유하고 △제어하는 스마트 컨버전스 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게 부스를 꾸민다.

스마트폰과 집 안의 기기 간에 컨텐츠를 검색해서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스마트 무선 연결 기능인 ‘스마트 쉐어(Smart Share)’도 보여준다. ‘스마트 쉐어’는 Full HD로 생생하게 담은 추억을 노트북,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해주면 리모컨을 대신해 적외선 신호를 통해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해주는 세계 최초 ‘Q리모트(QRemote)’ 기술도 소개한다.

또 스마트폰에 ‘청소 시작’, ‘몇 분 남았니’ 등 말 한마디만 하면 간편하게 로봇청소기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기능도 보여준다.

LG전자는 전시기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LG MWC’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LGMobile)을 통해 주요 제품 정보와 현장 소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전시장에서 관람객끼리 손 글씨나 그림 공유가 가능한 UX인 뷰톡을 직접 체험해보거나, ‘옵티머스 G’로 촬영한 사진을 포켓포토로 즉석에서 인화해주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세계가 인정한 최고 화질, LTE 핵심 기술력, 창조적 UX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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