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012년까지 주력산업과 IT융합, 문제해결 IT, 핵심IT산업 등 3대 뉴 IT산업에 대해 총 3조 5000억원을 투자하는 ’뉴 IT 전략’ 을 10일 발표했다. 성장률이 둔화된 IT 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IT로 고유가, 친환경 등 사회문제까지 해결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IT인력양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융합인력, 현장인력, 고급인력 중심으로 앞으로 5년동안 약 2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만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뉴IT 전략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다수의 법령에 산재한 IT산업 진흥기능을 통합하고, IT제조업이 IT서비스와 병행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법(가칭)’ 제정에 이번달 착수했다.

유선통신사업자 연구개발 출연금 부과요율도 매년 0.1%(지배적 사업자 0.15%)를 축소해 5년 후 폐지할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의 IT 마케팅 및 해외센터 기능을 KOTRA로 일원화하고, KOTRA내 IT전담 지원조직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IT산업의 외연적 확산과 함께 IT산업 자체의 고도화를 위해 과거의 정부주도, R&D위주의 방식에서 민간 위주, 기업간 협력 강화, 수요창출 등 새로운 추진전략으로 IT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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