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Z10을 분해한 결과, 삼성전자 ‘갤럭시S3'와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IT전문매체 BGR은 UMB 테크인사이트(UMB TechInsights)가 실행한 블랙베리 Z10의 분해 결과를 종합해 삼성전자 ‘갤럭시S3'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분해를 통해 블랙베리 Z10에는 퀄컴 스냅드래곤S4 MSM8960 LTE원칩이 탑재됐으며, 전력관리 IC인 PM8921과 라디오 수신기 RTR8600 및 오디오 코덱인 WCD9310이 적용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삼성이 자체적으로 생산한 시스템 메모리 등 몇몇 제품이 포함됐다.직접 분해에 나선 UMB 테크인사이트 측은 “블랙베리 Z10이 갤럭시S3 LTE모델의 많은 부품들을 가져온 것으로 추측된다”며, “우연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갤럭시S3의 성공적인 성과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