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권수수료기금의 일부 지원으로 숨통을 돌린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심의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다.

 
게임위는 오는 7일부터 9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심의 수수료를 평균 60%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고포류라 불리는 고스톱·포커의 게임류의 경우 110~200% 수준으로 인상되고, MMORPG와 같은 하드코어 온라인게임물도 100% 인상된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게임위는 지난해 12월 등급분류 수수료를 평균 100%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가 합의하는 과정에서 60%로 조정됐다.

한편, 개인 게임제작 및 모바일, 오픈마켓을 포함한 기타 게임물의 등급분류 수수료 인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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