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은 음악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에 따라 음악포털 벅스의 2013년 상품 가격을 3일 밝혔다.

음악포털 벅스는 ‘베이직’, ‘올인원40’, ‘올인원150’으로 음원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모두 무제한 전곡 듣기(스트리밍)와 스마트폰에서 무제한 저장(캐싱)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벅스에만 있는 요금제로, 한 달 동안 사용자는 무제한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불러와 들을 수 있다. 음악 듣기의 70% 이상이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간 현재 상황을 고려해 향후 주력을 스마트폰 전용 상품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메인 상품인 ‘베이직’의 경우 매월 자동 결제시 6900원으로 경쟁사 대비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이밖에 ‘베이직’ 상품의 기능에 40곡, 150곡 다운로드까지 더한 ‘올인원 40’, ‘올인원 150’상품의 경우, 자동결제 기준 각각 1만1800원, 1만88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이외에도 ‘듣기’와 ‘다운로드’, ‘듣기+다운로드’ 복합 상품을 선보였다.

월 자동결제를 기준으로, 듣기만을 이용할 경우 월 5900원이고, 각각 40곡, 150곡 다운로드만 받는 상품은 6400원, 1만1800원이다. 복합 상품의 경우 ‘듣기 + 40곡 다운’은 8,900원이고, ‘듣기 + 150곡 다운’은 14,400원이다. 벅스의 ‘듣기’ 상품은 모두 PC와 스마트폰 구분 없이 무제한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네오위즈인터넷 박준일 뮤직서비스본부장은 “2013년 새로운 징수규정 발효로 인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용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가격 적정선을 고심했다”며 “향후에도 음악 감상의 이용 패턴 변화와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벅스는 모바일 음악 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를 위해 ▲매거진 형태의 디자인 ▲음악 저장/검색 강화 ▲음악 추천 강화 등 사용자 환경(UI)과 경험(UX)이 대폭 개선한 음악 앱의 3.0 버전을 업데이트를 단행한 바 있다.

벅스 3.0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한 2012년 ‘스마트앱어워드 2012’의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이용자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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