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에서 부터 분당센터에 이르는 핵심 중추 시스템인 가동계 시스템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체계를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APM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이번 프로젝트는 티맥스소프트(대표 박대연 www.tmax.co.kr)가 APM 솔루션 ’시스마스터(Tmax SysMaster)’를 비롯해 자사 솔루션들을 공급했고, IT서비스 전문업체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와 함께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양과 포항제철소 각각의 생산관리시스템(MES)은 물론 포스코 분당센터의 ERP시스템 등 다양한 업무 시스템에 장애 및 성능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하고 장애 발생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었다.

 특히 광양, 포항의 생산관리시스템은 시스템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시스마스터를 적용한 결과 모니터링 과정에서의 시스템 부하를 극소화해 시스템 안정성에 영향 없이 효과적인 APM이 가능한 점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단순한 시스템 인프라 차원의 성능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포스데이타와 같이 포스코 IT 거버넌스 정책의 EA 분류체계에 입각해 ’BSM(비즈니스서비스관리) 관점’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를 구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체 가동계 시스템의 통합 APM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실시간 서비스 성능 개선과 장애 관리를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제고하게 됐다”며 “특히 금번 프로젝트에 BSM 관점을 적용, 통합 UI 환경을 구현하게 되어 향후 비즈니스 영향도 분석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다양한 국산, 외산 APM 솔루션들 가운데서도 특히 대규모 시스템 도입 사례에서 단연 돋보이는 실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농협중앙회, 한국은행, SC제일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새마을금고연합회 등 35 곳의 금융기관을 비롯해 SKT, KT,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롯데닷컴, 행정안전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이어 금번 포스코까지 다양한 산업에서 약 80곳의 대형 고객사들에 시스마스터를 공급하고 있다.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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