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폰으로 불리는 ‘2nd'가 출시 2주 만에 2000대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알뜰폰 브랜드인 세븐모바일을 운영 중인 SK텔링크와 프리피아가 손잡고 유통한 저가형 일반폰으로 수도권에 국한된 유통 경로를 갖췄는데도 불구,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피아(대표 박희정) 측은 지난 11월 29일부터 세븐일레븐 편의점 테스트 판매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www.prepiamall.co.kr)을 통해 현재 판매량 2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 2nd
출시 당일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예정된 1차 물량 200대가 모두 소진된 후에도 꾸준하게 구매를 희망하는 사용자가 증가하자, 급히 300대를 추가 입고시키기도 했다.

이에 따라 프리피아는 17일부터 편의점폰의 판매를 전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테스트 판매를 통한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전국 단위의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nd 편의점폰은 8만4900원으로, 구매 후 간편한 개통 절차를 통해 SK텔링크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SK텔링크 유심 카드만을 별도로 저렴하게 구매하여 이동전화를 개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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