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테마는 단연 스포츠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축구와 야구게임이 새로운 엔진을 탑재해,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게임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야구게임은 모바일게임부터 온라인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대거 선보이며,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게임업체들은 유저들에게 다가서기 위해 야구게임에 어떠한 색다른 재미요소를 덧붙일까 고심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를 PC는 물론 스마트 디바이스까지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PC에서 할 수 있는 주요 기능을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앱을 이번달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야구 매니저 앱은 스타팅 라인업 세팅, 작전카드 설정, 팀 컬러 변경 및 적용, 감독 교체 및 작전 방침 설정, 경기 결과 확인 등 핵심 콘텐츠들이 구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금의 UI를 그대로 옮겨와 이용자들이 큰 어려움 없이 앱에 적응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

또한 실사형 야구게임인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2012년도 선수카드를 업데이트했다. 2012년 시즌 MVP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등 2012년도 선수 카드와 채병용 등 군복무로 누락된 선수들까지 추가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정규 경기3이닝도 추가됐으며 현역MVP 덱과 3시즌 MVP 덱 2종도 추가됐다.

‘마구마구’로 야구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CJ E&M 넷마블은 2013년 대폭적인 리뉴얼을 단행하며 확 달라진 ‘마구마구’를 내년 상반기 선보인다.

 
지난 2006년 국내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올 해 7주년을 맞은 ‘마구마구’는 누적회원이 8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 온라인 야구게임 중 가장 많은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에는 캐릭터 및 구장 그래픽 전면 리뉴얼을 포함해 게임 내 UI의 개선, 보다 더 속도감있고 생동적인 애니메이션 추가, 진짜 실력대로 승부할 수 있는 매칭시스템 개선과 풍부한 신규 콘텐츠 추가 등이 포함돼있다.

넥슨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야구게임 ‘프로야구2K’는 지난 11월 24일 1차 CBT를 종료하고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액션 개입 시스템’과 자연스러운 타격, 투구 동작을 포함하여 조작법, 그래픽 등을 점검했다.

프로야구2K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실제 국내 야구장을 디자인하고, 국내 선수들의 특이한 타격폼까지 구현하며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그래픽은 모션캡쳐 및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물리엔진을 통해 실현하고 있다.

특히, 액션 개입 시스템은 야구게임의 재미를 한단계 진화시킨 것으로 유저들의 학습 능력을 통해 불리했던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슬러거’의 흥행을 이어갈 게임인 ‘야구의 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야구의 신’은 이용자가 구단주 겸 감독이 되어 구단을 직접 운영하고 승리하기 위한 작전을 펼쳐나가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베이스볼 모굴 엔진을 바탕으로 한 기록의 리얼리티와 사실적인 플레이 연출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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