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와 독일 프라운호퍼 HHI 기관간 살감방송을 위한 협력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지난 22일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한독 전자/IT 정보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이호진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소장, 랄프 쉐퍼(Ralf Schaefer) HHI 영상처리연구부문 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감미디어 기술 개발과 관련한 연구 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갈수록 치열해지는 실감방송 기술 시장에서 양 기관은 상호 윈-윈(Win-Win)하고, 국제공동연구, 인력 및 정보 교류 등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ETRI와 프라운호퍼 HHI는 향후 세부적인 연구협력 분야로 ▲고정 및 이동 융합형 3DTV 기술 ▲초고화질(UHDTV) 및 파노라마 TV 기술 ▲무안경식 3DTV 기술 ▲홀로그래피 TV 기술 ▲기타 방송통신 융합 기술 개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 국제공동연구 사업으로 선정된 “DVB-T2 기반 고정/이동TV 융합형 고화질 3DTV 다중화 및 수신시스템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ETRI 방송통신융합연구부문 이호진 소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실감방송 기술분야 세계 최고기관과의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실감방송기술의 유럽 DVB 표준화 및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라운호퍼 HHI는 모바일 광대역 통신, 광통신망 기술, 멀티미디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베를린 소재 연구기관이며 특히 비디오 코딩 분야에서 MPEG, ITU-T VCEG, DVB 및 IETF등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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