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지스타 2012’는 가족단위 관램객이 부쩍늘어 게임마니아들을 위한 축제가 아닌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모하는데 성공했다.

▲ 어린 아이와 함께 위메이드 부스를 찾은 아빠가 무언가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8일 개막한 ‘지스타 2012’는 11일 마지막 4일차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10일까지 관람객 입장수는 13만8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지스타 보다 저조한 숫자지만, 지난해와 달리 바코드시스템으로 정확한 입장객수가 집계됐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무리가 있다. 지난해 지스타의 경우 중복 입장객수를 포함한 데이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지막날인 11일 6만여명의 관람객이 벡스코를 찾으면 당초 목표였던 20만명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지스타 사무국측은 전망했다.

▲ 아빠와 함께 네오위즈 블레스관을 찾은 꼬마가 신기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2012는 민간기관인 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면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가 절반의 성공으로 나타났다.

10일과 11일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로 벡스코를 찾은 관람객들이 상당했다. 온라인게임이 주를 이루었던 그동안의 지스타와는 달리, 닌텐도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 눈에 띄게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중에서도 위메이드, 게임빌, 컴투스 등이 주목받았다. 이들 업체는 선정적인 부스걸 중심의 이벤트보다는 가족단위의 참여 이벤트를 많이 준비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미 잘 알려진 게임 타이틀은 물론 신작을 새롭게 선보였다. 

▲ 부모와 함께 게임빌을 찾은 애들이 3D 게임을 즐기고 있다.

▲ 닌텐도 게임을 즐기고 있는 가족.

▲ 온가족이 국민대 게임관련 학과에서 준비한 게임을 신기한듯 플레이해보고 있다.

▲ 간난아이를 업고 컴투스 부스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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