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이카루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에 이어 온라인 게임에서도 성공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남궁훈)는 8일 지스타 2012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차기 야심작인 ‘이카루스’를 공개했다.

전투 시스템은 배틀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콤보, 챠지, 연계스킬을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리액션이 가능해 유저들에게 좀 더 높은 타격감과 전투의 재미를 선사한다. 올연말 클로즈베타를 준비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이후 오픈베타를 계획하고 있다.

어쌔신은 가장 독특한 형태의 캐릭터로 시공을 넘나드는 공중 콤보를 가지고 있다. 매우 빠른 움직임으로 적을 공격하며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없는 공격 형태를 보여준다. 프리스트는 공격을 병행하면서 파티원들을 보조하는 힐링 클래스다. 기존 게임에선 이러한 종류의 클래스는 전투에 참여하는 것이 어렵지만 이카루스는 공격이 가능하다. 위자드는 다른 클래스에 비해 화려한 마법을 액션 콤보 형태로 구사한다.

가장 큰 특징인 펠로우 시스템은 지상포획과 탈취, 공중 포획으로 나뉜다. 특히 공중포획의 경우 드래곤을 길들일 수 있는데 더욱 강한 팰로우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길들여진 팰로우를 통해 공중전투를 할 수 있는데 타 MMORPG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펠로우는 성장할 수록 강력해지며 궁극의 펠로우들은 소유하는데 제한이 있고 여러 가지 숨겨진 방법을 찾아 길들일 수 있다. 지상펠로우와 공중펠로우의 대결은 공중펠로우의 경우 지속적인 공격이 불가능 패널티를 통해 밸런스를 유지한다.

영상은 크라이엔진3로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엔진특성상 과장되지 않은 표현을 보여준다. 올해 초부터 크라이엔진3로 개발했기 때문에 향후 미공개된 배경과 다양한 펠로우를 통해 더욱 향상된 그래픽퀄리티를 보여줄 예정이다.

남궁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장기간 제작했던 것에 대해 냉소적인 시선도 있지만 출시 시점을 선택하는 것이 주요 전략중 하나”라며 “이를 잘못해 실패한 게임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위메이드는 재무적인 압박이나 긴 개발기간에 흔들리지 않고 유저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시기를 기다려 왔으며 이번 지스타를 통해 이카루스를 소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 대표는 “위메이드가 중국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이카루스를 통해서 한국과 북미, 유럽시장의 확대와 PC플랫폼에서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