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2’가 8일 12시부터 일반 관람객 입장을 시작한 가운데, 초반흥행 대결은 넥슨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 관람객들이 바코드 시스템을 통해 입장을 하고 있다
수능한파를 무색하게 하는 포근한 날씨 속에 ‘지스타 2012’가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차관, 부산광역시 허남식 시장, 한국게임산업협회 최관호 회장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남궁 훈대표, 넥슨 서민대표 등 관련업계 중요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 3대3 유저간 대결을 펼치려는 사이퍼즈 관람객들

▲ 길게 늘어선 넥슨 사이퍼즈 부스.
장애우들의 편안한 관람을 위해 10시 30분부터 먼저 관람을 시작했으며, 일반 관람객은 12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지스타는 정확한 데이터 산출과 보다 편리한 관람을 위해 바코드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초반 흥행은 넥슨, 네오위즈, 위메이드가 가져갔다. 특히 넥슨의 ‘사이퍼즈’는 긴 대기 시간을 거친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달려간 곳으로 남다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푸짐한 이벤트 상품을 증정하기도 하지만 유저들간 3대3 대결이 큰 호응을 얻었다.

▲ 남궁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관람객과 캔디팡 대결을 펼치고 있다.

▲ 네오위즈 블레스 전시관.
또한 위메이드는 남궁훈 대표가 직접 관람객과 ‘캔디팡’ 실력을 겨루는 등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오위즈 ‘블레스’는 이번 지스타에서 가장 기대되는 대작 온라인게임인 만큼 이를 즐기기 위한 긴 줄이 이어졌다.

▲ 썰렁한 블리자드 부스.

▲ 외면 받은 한게임 전시관.
반면 지난해 ‘디아블로3’로 인기를 모았던 블리자드와 ‘테라’를 선보였던 한게임은 부진한 흥행성적을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의 경우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 버전을 소개했기 때문에 관람객의 기대감이 덜하고 한게임의 경우 신작 출시하긴 했지만 기대를 모을만한 대작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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