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유스트림코리아(대표 김진식 www.ustream.tv)가 새로운 버전의 사이트 공개와 함께 소셜라이브서비스(SLS)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스트림코리아는 25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지난 7개월간의 성과와 더불어 글로벌 한류 콘텐츠 유통 강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 유스트림 코리아가 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한다.

◇더 쉽게...라이브 포털 형태 개편
새로운 유스트림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고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포털 형태로 개편된다.

화제의 실시간 동영상을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으며, 채널 페이지를 사용자 마음대로 꾸밀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나사(NASA)의 채널을 즐겨보는 사용자라면, 나사와 관련된 화성 탐사 등의 채널을 화면 하단에서 모아 볼 수 있다.

미리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동영상을 보고 있는 상태에서, 4가지 크기의 화면 조절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소셜 미디어와 연동된 채팅 기능인 ‘소셜스트림’에 페이스북과 연동한 소셜 댓글 작성 기능이 추가됐다. 국내 시청자의 가파른 증가에 맞추어 국내 서비스 품질 고도화도 추진 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개편된 사이트는 금일 자정부터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유스트림코리아는 지난 3월 서비스 론칭 이후 7개월 간 싸이 서울광장 콘서트, 주요 대선 후보들의 정치 이벤트, 박지성이 뛰고 있는 QPR의 아시아 투어, T24 소셜 페스티벌 등의 생중계를 통해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았고, 론칭 이후 매월 시청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9월 T24 소셜 페스티벌 생중계와 10월 싸이 콘서트에서는 각각 동시접속자 10만과 13만5000명을 기록해 유투브 등의 경쟁사들을 능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었다.

▲ 김진식 유스트림코리아 대표가 KT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KT와의 협력 통해 콘텐츠 유통 강화
유스트림코리아는 KT와 협력을 통해 국내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외에 유통하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유스트림코리아는 KT의 올레TV, 지니(Genie), 올레뮤직, 스포츠단 등의 콘텐츠를 글로벌로 송출해 왔다.

앞으로 지니와 연계해 SM, JYP 등 대형 연예기획사들과 공동으로 음악 관련 한류 콘텐츠의 개발과 올레뮤직 인디어워드 중계, 프로농구및 프로게임단 관련 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유스트림코리아는 KT 및 그룹사인 나스미디어, 엠하우스 등와 파트너쉽을 통한 글로벌 광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중소 콘텐츠 제작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레미디어 스튜디오에는 ‘유스트림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내달 공개하고, 여기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유스트림 코리아의 전용 채널을 통해 유통시킬 예정이다.

김진식 대표는 “이번 사이트 개편과 KT와의 협력 강화로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라이브 포털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유스트림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라이브를 경험하고 공유하는 SLS(소셜라이브서비스)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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