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가 이달 26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이르면 다음달 1일 국내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직까지 아이폰5의 국내판매 일정 등에 대한 애플측 공식 발표는 없지만 SK텔레콤과 KT는 이달 25일 예약판매 개시를 알리고 26일부터 예약주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관련, 전자신문은 18일 통신사 고위 관계자들을 인용, 애플의 아이폰5가 11월 1일 국내에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SK텔레콤과 KT가 같은 날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5가 지난 달 13일 공개된지 50여일 만이다.  

                  ▲아이폰5

통신사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폰5의 초기 국내 공급물량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어 먼저 예약하는 사람에게 우선 개통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출고가는 아이폰4S와 마찬가지로 16GB 기준 81만4000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또한 아이폰5 LTE요금제 가입비용은 기존 3G 모델보다 최고 20만원 더 비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아이폰5에 대한 국내 대기 수요는 적지 않다. 국내에서 아이폰3GS·아이폰4 등 아이폰시리즈를 사용 중인 가입자는 500만명 안팎에 달한다. 이들 가운데 2년 약정이 만료되는 가입자나, 약정이 끝나지 않아도 중고 단말기 보상 판매 등을 통해 아이폰5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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