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에 이기주씨가 선임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은 24일 공석 중인 KISA 원장에 이기주(만 53세)씨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기주 신임 원장은 오는 25일 인터넷진흥원에서 취임식을 가진다.

▲ 이기주 KISA 신임 원장.

이 신임 원장은 1981년 행정고시(25회)를 거쳐 정보통신부 통신기획과장, 전파방송기획단장, 통신방송융합기획단장, 방통위 네트워크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그 후에는 방통위를 떠나 2010년 7월부터 현재까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 26조(준정부기관 임원의 임면)에 따라 KISA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 추전을 거쳐 추천한 3인 가운데 최정 선임됐다.

이 원장의 임기일은 25일부터 2015년 9월 24일까지 3년간이다.

앞서, KISA는 두 차례나 연속으로 전임 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났다. 지난 2010년 김희정 전 원장은 청와대 대변인으로 중도에 자리를 옮겼으며, 뒤이어 부임한 서종렬 전 원장은 성추행 부문으로 불명예 퇴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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