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바다를 탐색하기 위해 머리에 안테나를 단 코끼리물범, 모기를 잡는 용도로 사용되는 인공위성, 아프리카 가나에서 가짜 의약품 거래를 막는 SMS 시스템, 우울증을 예측하는 스마트폰, 의사가 환자 몸에서 건강상태를 직접 전달받아 처방하는 약' 등 빅데이터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을 가장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전개된다.

한국EMC(대표 김경진 korea.emc.com)는 글로벌 빅데이터 프로젝트인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THE HUMAN FACE OF BIG DATA)'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MC가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 셀러 사진집인 '데이 인 더 라이프(Day in the Life)'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포토 저널리스트인 릭 스몰란(Rick Smolan)이 위성, 수십억 개의 센서, RFID 태그와 GPS가 장착된 카메라와 스마트폰 등으로부터 실시간 수집된 데이터가 인류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이해를 돕기 위해 시작된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이번 캠페인은 그 첫 행사로 오는 25일부터 8일 동안 '세상을 조명하다(Measure Our World)' 이벤트를 통해, 스마트폰 앱 (안드로이드 OS: 한국어 지원 가능)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초대해 실시간 삶을 비교/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24시간 동안 ‘휴먼 센서’로서 활동하면서 그들의 생각, 행동, 의견 및 경험에 관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2일에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의 결과를 발표하는 '미션 콘트롤(Mission Control)' 이벤트를 갖는다. 11월 3일에는 전세계 학생들이 미국의 비영리 재단인 TED와 함께 참여하는 '나는 빅데이터 탐정이다(Big Data Detectives)'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20일에는 저명 작가 및 인포그래픽 등의 200여 장의 사진과 에세이가 담긴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서적과 아이패드 앱, 영상물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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