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GC2012)는 모바일이 몰고온 스마트 혁명이 재조명될 전망이다. 대표적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 분야의 대가인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존 러스티 스퀘어에닉스 기술부분 디렉터, 라스 버틀러 트라이온 월드 대표 등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강연자만 140여명에 달한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KGC2012는 올해 12년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게임 컨퍼런스로 MS, 하복코리아, 에픽게임스코리아, 오토데스크, 유니티코리아, 게임베이스 등이 참가하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와 서울산업통신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한다.  

▲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이승훈 회장이 'KGC2012'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올해는 120여명의 강연자가 참여했던 지난해보다 늘어난 140여개의 강연자가 참여한다. 이번 KGC2012는 ‘스마트 혁명’이라는 주제로 2012년 급성장한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재조명하고, 게임이 앞으로 가져가야 할 역할과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KCG2012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하이라이트 강연으로는 캡콤의 ‘드래곤즈 도그마’, 디지털일루젼(DICE)의 ‘배틀필드3’, 유비소프트의 ‘어쎄씬크리드’ 등 게임 아트 디렉터의 강연을 비롯해 컴투스 이승민 PD의 SNG(소셜네트워크게임)의 방향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KGC2012 강연일정. 기조연설은 총 4명이 진행한다. 

강연 외에도 개발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KGC어워드’와 최신 게임 기술에 대한 트랜드를 살펴볼 수 있는 기술전시, 하복코리아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딩 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이승훈 회장 “이전까지는 게임 개발 쪽에 치우쳐있었다면 올해부터는 아트와 그래픽 등 디자인 부분도 강화했다”며 “급변하는 기술과 환경 속에서도 진화하는 게임의 미래에 대해 면밀히 생각하고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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