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지스타2012’ 참여 업체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 ‘지스타2012’는 컴투스가 참여했던 작년에 이어 게임빌, SK플래닛 등 모바일 업체들이 다수 참여해 모바일 게임이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엔씨소프트, 웹젠, 넷마블, 엠게임 등의 온라인 게임사를 비롯해 MS, 소니, 닌텐도 등 콘솔 게임 업체는 불참한다.

게임산업협회는 6일 ‘지스타2012’ 부스 배치도와 함께 B2C 참가 확정 업체를 공개했다. 온라인 게임사로는 넥슨, 네오플, 블리자드,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조이맥스, NHN 등이 참가하고 모바일 게임사로는 게임빌, 컴투스,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엔탑 등의 참가가 확정됐다.

 

올해 ‘지스타’의 규모는 4만3535m²로, 작년 규모인 3만5430m² 에 비해 8000m² 이상 확대됐다. 또 전시관 두 개를 이벤트용으로 할당해 신작 게임 외에도 e스포츠 대회 등 볼거리가 다양해진다.

올해 ‘지스타’에서 주목할 부분은 모바일 게임이다. 거대 모바일 게임사인 컴투스와 게임빌을 비롯해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엔탑 등 모바일 게임사의 참여가 확대됐고, SK플래닛도 티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는 우수한 모바일 게임을 자사 부스를 통해 소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또. ‘카카오톡’과 손을 잡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위메이드도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와 반대로 B2C에 참여한 온라인 게임의 규모는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주요 온라인 게임사가 모두 참여했던 작년과 달리 넥슨, 네오플, 블리자드, NHN, 조이맥스 정도만 B2C관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네오플과 조이맥스가 각각 넥슨과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점을 감안하면 더 줄어든다.

콘솔 게임사들은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불참할 전망이다. 이는 국내 콘솔 시장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점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유일하게 참여했던 세가도 자사의 온라인 게임 위주로 부스를 구성했다.

민간 이양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올해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에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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