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대표 김태원)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제적인 소프트웨어 표준 인증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등 총체적 품질을 평가한다.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공공기관 사업 발주 시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된다.

앞서 글로스퍼는 공공기관 맞춤형 솔루션을 서울시 영등포구에 첫 번째로 제공한 바 있다. 영등포구는 해당 시스템 도입 및 운영으로 지난해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반부패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글로스퍼는 GS인증 1등급 획득을 계기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신청을 진행해 전국 공공기관이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제안평가 시스템은 모든 평가 절차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고려해 개발했다”며 “블록체인이 기업과 공공기관은 물론, 금융시장 등 각 분야에 가장 큰 가치인 ‘신뢰성’이 제공될 수 있도록 GS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더욱 확산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 2yclever@thebcha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