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커스 최경호 대표(왼쪽)와 중국의 이노엔젤스투자 이죽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씨커스 최경호 대표(왼쪽)와 중국의 이노엔젤스투자 이죽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STO(증권형 토큰 발행)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안기업인 씨커스(대표 최경호)가 중국 이노엔젤스투자와 손잡고 STO거래소 비트탑(Bittop)을 내년 1월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중국 이노엔젤스투자는 텐센트와 공동으로 20조원에 달하는 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북경, 남경, 상해 등 5개 지역에 인큐베이팅센터를 운영중이며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ATS(대체거래시스템)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암호화폐 전용 전산실을 구성하고 전세계 이용자들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노엔젤스투자는 홍콩에 설립되는 STO거래소의 심사를 거친 ICO, IEO, IBO코인을 국내 비트탑 거래소에 단독 상장하고, 국내 STO에 적합한 기업은 새로운 홍콩 STO거래소에 상장하기로 했다.

비트탑거래소는 또 자체 코인인 프로그(FROG) 코인을 발행, 자사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씨커스 최경호 대표는 “내년 1월중 오픈할 예정인 비트탑 거래소는 다양한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오픈과 동시에 세계 톱 10권 내에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하연 기자 hayeonyu@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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