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 500개 기업 중 6위에 올랐다. 이는 코카콜라와 아마존을 앞서는 것으로,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23일 브랜드평가 컨설팅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전 세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이 381억9700만 달러의 브랜드가치 평가액으로 6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8위, 평가액인 215억1100만 달러에서 급상승한 수치다.

브랜드가치 1위는 구글을 제치고 애플이 차지했다. 평가액은 706억5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치다. 구글은 474억6300만 달러로 2위로 밀려났다. 3~5위는 MS, IBM, 월마트가 차례로 차지했다.

한국 기업은 삼성 외에도 현대(63위), LG(87위), 기아(195위), 대우(250위), SK(277위), (KT(298위), 신한금융지주(421)위, 한국가스공사(456위), 포스코(472위)에 올랐다.

이 중 100위 권내에 처음으로 진입한 현대와 LG는 순위가 각각 230 계단와 168계단 큰폭으로 상승, 급성장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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