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튼체인은 5일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및 디디엠글로벌과 블록체인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모빙 월튼체인 CEO, 홍석기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회장, 이종선 디디엠글로벌 대표.
▲월튼체인은 5일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및 디디엠글로벌과 블록체인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모빙 월튼체인 CEO, 홍석기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회장, 이종선 디디엠글로벌 대표.

한·중이 공동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물류 플랫폼인 ‘월튼 플랫폼’이 동대문 패션유통타운에 도입된다. 

블록체인 기술업체 월튼체인은 6일 (사)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디디엠(DDM) 체인 개발업체인 디디엠글로벌과 제휴를 맺고 동대문 특구단지 유통분야에 블록체인 기술 및 자사 RFID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제휴로 유통·물류 및 매장관리의 혁신과 고객서비스를 위한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월트체인은 동대문 관광특구에 리더기와 자체 개발한 RFID 칩을 공급, 11월 이전에 샘플 매장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한다. 또 동대문 관광특구에서 유통 예정인 디디엠글로벌의 디디엠 체인의 기술 및 상장도 지원하기로 했다. 

홍석기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 회장은 “동대문 관광특구가 ‘월튼 플랫폼’을 도입함으로써 물류와 유통분야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월튼체인은 제조, 물류, 유통, 매장관리 등에서 RFID를 활용해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을 결합하는 ‘가치 사물인터넷(VIoT)’ 비즈니스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대문 관광특구는 1일 총 매출이 약 500억원에 이르며 3만5000여 개의 매장이 있는 의류패션 유통단지이다. 하루 유동 인구가 100만명이며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 800만명에 달한다.  

백정호 기자 frank45@thebch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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