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일 ‘갤럭시노트 10.1’ 3G모델과 와이파이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도 15일(현지시간)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을 초청해 대규모 론칭 행사를 가졌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1'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10.1인치 대화면과 S펜 기능을 강화한 태블릿PC '갤럭시 노트 10.1'을 16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 모델은 와이파이(WiFi) 모델과 3G 모델로 구성됐다. 3G모델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되며, LTE는 지원하지 않는다. 가격은 3G 모델이 80만 원대다.

큰 화면을 이용한 '멀티스크린' 기능은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두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 가능한 기능이다. S노트, 인터넷, 비디오 플레이어, 이메일, 폴라리스 오피스( Polaris Office), 갤러리 등 6가지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화면에서 웹서핑 또는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 S펜으로 노트필기나 스케치가 가능하다. 한쪽 화면의 이미지나 내용을 캡처해 다른 화면으로 쉽게 붙여넣기 하는 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S펜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노트 10.1'에 내장된 S펜은 6.5㎜ 펜 굵기로 실제 펜에 가깝게 구성됐다 S펜 사용시 다른 터치인식을 막아, 손을 화면에 자연스럽게 올려 놓고도 필기가 가능한 'S펜 우선인식 기능'도 지원된다. 또한 S펜을 '갤럭시 노트 10.1'에서 분리하면 S노트, 어도비 포토샵터치(Adobe Photoshop Touch) 등 S펜 특화 앱의 단축메뉴 툴바가 자동으로 실행되기도 한다.

콘텐츠도 강화됐다. '러닝허브' 서비스로 '교과서+노트+펜' 결합한 학습경험 제공한다. 초,중,고 검정 교과서 450여 권도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국내 '갤럭시 노트 10.1' 출시와 함께 러닝허브, 리더스허브, 비디오허브, 게임허브 등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 10.1’의 제품 성능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와 2GB 램(RAM),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 하루 전인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에서도 현지 미디어와 소비자들을 초청해 대규모 런칭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 측은 “5.3인치 갤럭시 노트가 지난 7월 출시 9개월 만에 글로벌 공급기준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주요 통신 시장인 국내와 미국, 영국에서 '갤럭시 노트 10.1'을 출시해 갤럭시 노트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IM담당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 10.1을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창조·기획하고, 학습하는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려 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쉽게 정리하고, 표현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1' 제품 규격

크기

262×180×8.9㎜,  600g(3G), 597g(WiFi)

네트워크

HSPA+ 21Mbps / WiFi

디스플레이

10.1인치 WXGA(1280×800) LCD

플랫폼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카메라

500만 화소/190만 화소 전면

배터리

7000mAh

기타 기능

S펜, S노트, S플래너, 어도비 포토샵 터치, 폴라리스 오피스, 1.4㎓ 쿼드코어 AP, 2GB 램, 블루투스 4.0, 와이파이 채널본딩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