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100여개 국가를 상대로 ‘전세계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이트 내에 ‘전세계 배송 전용관’을 신설했다.

이 서비스는 11번가에서 거래되는 국내 인기 상품들을 미국은 물론, 영국, 프랑스 등 유럽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 브라질 등 중남미 등지에서 받아 볼 수 있게 하는 것으로, 1차로 EMS(우체국국제특송)를 통해 103개국에 서비스하고, 점차 배송 가능국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100여개 국가를 상대로 ‘전세계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11번가는 올 초 자체적으로 ‘글로벌사업팀’을 구성, ‘전세계배송 서비스’ 오픈을 준비해 왔다.

‘전세계 배송서비스’는 타사의 서비스와 달리 해외 현지에 상품이 도착한 이후 교환 혹은, 재배송 요청이 발생하면 상품하자, 오배송에 한 해 추가 해외 배송비를 11번가가 직접 부담한다. 상품 도착 이후 판매자 대상 비용 정산도 ‘물류센터출고+2일’이라 국내 배송 판매보다 빠르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이번 ‘전세계배송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한 달간 매일 선착순 110명, 총 3410명에게 배송비 무료 혜택을 준다(상품 주문액 7만원 이상, 배송비 최대 5만원인 경우에 한함). 그 외 고객 전원에게는 배송비 최대 50%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상품 무게와 배송 구간, 국가별 해외 배송비 할인율이 차등 적용된다”며 “대만·러시아·홍콩·싱가포르·중국·일본 등 상대적으로 대량주문이 많은 국가의 주문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획전도 마련했다. 라면과 커피 등 가공식품, 생활용품을 한데 모은 '한국 대표 상품전'과 해외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의류&잡화, 언더웨어, 화장품, 침구, K팝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 '추천상품 기획전'도 운영한다. 또 우리나라 패션 인기 상품을 최대 87%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도 진행한다. 11번가 검색창에서 ‘전세계배송’을 검색하면 방문할 수 있다.

또 외환카드, 퓨어커머스코리아와 제휴해 ‘12개국 자국통화결제(MCP, Multi-Currency Pricing)’ 서비스를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실시한다. 지원 가능한 해당 국가 통화는 USD, JPY, EUR, CNY 등 12개다. 해외카드 결제 시 청구될 카드대금을 자국통화로 확인하고, 확인된 통화금액 만큼만 대금이 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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