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문서관리 컨설팅 시장에의 본격 진출을 공식 선언한 한국후지제록스가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향후 비즈니스 수행에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 www.fujixerox.co.kr)는 14일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 www.amorepacific.com)과 함께 업무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출력환경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4월 중에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업의 모든 사무기기나 문서에 대하여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후지제록스의 ‘매니지드 오피스 서비스(Managed Office Services)’를 근간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출력환경 전반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있다.

본사와 공장, 물류센터를 비롯 전국 350여 사업장을 운영ㆍ관리 중에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복합기와 프린터, 팩스, 스캐너 등 다양한 입출력 기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자산 운용과 장애 대응, 소모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출력 문서를 통한 정보 유출 방지 및 출력 업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별도의 컨설팅팀을 구성, 출력기기 현황 및 출력량 등 기본적인 사항을 포함해 기기별 가동률, 관리 시스템, 업무 프로세스 등 전문적인 부분까지 아모레퍼시픽의 문서 처리 환경을 조사ㆍ분석해 최적의 출력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제안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지금까지 총 1,300여 대에 달하던 복합기, 프린터 등 다양한 종류의 입출력기기 대수를 절반 가량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장비 가동률을 기존에 비해 두 배 가량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이원화 되어있는 사무기기 도입 및 관리업무에 정기적인 장비 모니터링 및 전체 출력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적용해 출력 환경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정보 보호 강화 요구에 대응해 모든 출력물에 출력 당사자의 개인 정보를 삽입하는 워터마크를 적용해 종이문서에 의한 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출력 업무 모니터링을 통해 불필요한 출력을 방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비용 절감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한국후지제록스의 매니지드 오피스 서비스(Managed Office Services)를 통한 향후 5년 간의 TCO(총 소유비용) 절감액은 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양희강 상무는 "매니지드 오피스 서비스(Managed Office Services)는 출력장비 최적화 및 효율적 관리 체계 도입, 업무 처리 플로우 변경, 문서처리 시간 단축 등을 통해 TCO를 절감할 수 있다"며 "문서관리 컨설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후지제록스는 뛰어난 인재, 기술력, 노하우로 다양한 기업의 성격에 맞는 최적의 문서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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