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소형화, 고성능화 돼며 그 성능을 인정받은 UMPC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컴퓨터 전문 온라인 쇼핑몰 조이젠(대표 오양순  www.joyzen.co.kr)은 7인치 와이드 화면과, UMPC중 가장 높은 성능의 VIA C7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40만대 워크젠나노(www.walkzen.co.kr)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이젠 측은 지금까지 몇 종류의 UMPC가 시장에 나와 있었지만, 대부분 60~70만원대의 높은 가격에 비해 성능이 따라가지 못해 대중화를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조이젠의 워크젠나노는 부담 없는 가격과, 높은 성능, 노트북을 축소한 편리한 이용성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전의 저가형 UMPC는 윈도우만 설치할 수 있을 뿐 성능이 받쳐주지 않아 실제로는 PMP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멀티미디어 구동에만 국한돼 있었다.

하지만 워크젠 나노는 CPU 1.2GHz, HDD 60GB, RAM 1GB로 기존 제품의 2배에 가까운 스팩을 가지고 있어 문서작업, 멀티미디어 및 인터넷은 물론 간단한 온라인 게임까지 가능하며, 블루투스도 탑재했다.

또 타이핑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워크젠나노는 7인치 와이드 액정에 10인치 베어본을 기반으로 일반 노트북과 같은 키보드를 장착하여 불편함 없이 타이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외형도 노트북과 동일해 컴퓨터를 사용해본 사용자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물론 이동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현재 조이젠은 워크젠나노 출시이벤트로 구매 고객 모두에게 외장CD-ROM과 액정보호필름, 그리고 개성있는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커버스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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