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 korea.emc.com)는 고성능 슈퍼 컴퓨팅(HPC, High Performance Computing)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최적화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인 EMC VNX HPC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MC가 HPC용으로 새롭게 선보인 이번 제품군은 초당 8GB 읽기 및 5.3GB 쓰기 성능을 지원하는 모델부터 최대 32GB 읽기 및 21.2GB 쓰기를 지원하는 모델까지 다양한 읽기/쓰기 성능을 갖추고 있다.

용량 역시 최소 240TB에서 4PB까지 선택할 수 있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또한 대시보드 모니터링 및 단일 지원 컨택 등과 같은 특징으로 인해 관리의 효율성도 극대화 시켜준다.

이제 기업들은 이번에 출시된 VNX HPC 시리즈를 활용하여 금융상품 모델링, 통신회사의 빅데이터 처리, 제조업체의 제품 수율 향상, 기상 예보 등 슈퍼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엔터프라이즈용으로 검증된 신뢰성과 간소화된 엔드-투-엔드 관리가 가능한 러스터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VNX HPC 시리즈는 러스터 워크로드 요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수준의 연결성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 제품별 초당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8GB, 5.3GB 성능부터 최대 읽기/쓰기 속도 32GB, 21.2GB에 달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 뛰어난 확장성을 지원한다. 특히 XDD 벤치마크 측정 시 초당 10GB 읽고 쓰기 이상의 성능으로 선형적 확장성에 대한 대역폭 확장 모듈을 제공한다.

새로운 용량 확장 모듈로 720TB 용량 및 10 P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러스터 병렬 파일 시스템(Lustre Parallel File System)에 대한 높은 쓰루풋 및 낮은 처리지연의 인피니밴드 연결성을 추가할 수 있다.

대시보드 모니터링 및 단일 지원 컨택으로 전형적인 러스터 파일 시스템에 대한 구축과 업그레이드 시간을 연간 3-4주 단축할 수 있다.

김경진 대표는 “국내에서도 HPC 성능이 필요한 고객사례가 늘고 있어 러스터 파일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유지, 관리할 수 있는 하이엔드 스토리지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출시한 EMC의 VNX HPC 솔루션을 통해 리서치 및 모델링, 시뮬레이션 등과 같이 슈퍼컴퓨팅 성능이 필요한 첨단 산업 분야에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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