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이 새로운 프리미엄 엔트리 DSLR 카메라 ‘EOS 650D’를 11일 공식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3월 출시돼 13개월 만에 15만 대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EOS 600D’의 후속 모델로, 전작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다수의 편의 기능이 탑재됐다.
EOS 650D는 캐논 DSLR 카메라 최초로 터치패널 LCD를 탑재했다. 또한 멀티 터치를 지원해 스마트폰처럼 두 손가락을 이용해서 LCD 화면을 확대, 축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EOS 600D에 탑재됐던 와이드 3.0인치 회전형 클리어뷰 LCD(약 104만 도트)도 그대로 유지했다.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는 회전형 LCD까지 탑재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화질, 감도, 연사 속도 등 모든 면에서 이전 모델과 비교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먼저 동급 최고의 초당 약 5매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전 모델인 ‘EOS 600D’는 초당 약 3.7매 연속 촬영이 가능했다. 또한 상용 감도 ISO 100~1만2800까지 지원하며, ISO 2만5600까지 확장이 가능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 모두 AF(Auto Focus)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업계 최초로 엔트리 급 DSLR 카메라에서 ‘9포인트 전점 크로스 측거점’을 적용해 피사체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시 초점을 잡는 시간을 EOS 600D에 비해 약 1/2로 단축했다(‘EF-S 18-135mm f/3.5-5.6 IS’ 장착 시). 촬영 시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출 수 있고, 액정으로 화면을 보면서 얼굴 인식 및 터치한 피사체를 지속적으로 따라가며 초점을 잡는 것도 가능하다.
EOS 650D는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데, 전작과 비교해 오디오 측면에서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먼저 내장 마이크가 모노에서 스테레오 마이크로 업그레이드 됐다. 매뉴얼 촬영 시 64단계로 녹음 레벨도 조정할 수 있으며, 큰 소리를 녹음할 때 소리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테뉴에이터’(attenuator) 기능도 새로 탑재했다.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강동환 사장은 “캐논의 엔트리 급 DSLR 카메라는 탄탄한 기본 성능과 편의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새로운 EOS 650D는 간편한 조작으로 멋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