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은 서비스 중심으로 옮겨가는 과정이다. 물론 하드웨어가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이런 움직임에 LG-에릭슨이 함께 참여하겠다."

▲ 마틴 윅토린 LG-에릭슨 CEO
마틴 윅토린 LG-에릭슨 CEO는 여수엑스포 스웨덴관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국내 시장에서의 기술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마틴 윅토린 CEO는 "한국은 정보통신 시장의 성숙도를 감안할 때 매우 흥미진진한 시장"이라며 "네트워크 소사이어티를 기반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여수에서 열리고 있는 엑스포의 주제가 기업과 사람을 연결시키고 새로운 혁신을 찾아낸다는 관점에서 자사의 전략과 일맥상통하고 있다는 것이 윅토린 CEO의 주장.

그는 "LG전자와 에릭슨의 주주 지분 변화에도 불구하고 R&D와 관련한 전략은 계속 유치되고 있는데, 에릭슨은 기술적인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R&D 통합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R&D 리소스를 글로벌하게 활용하는 방안 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3세대 이통통신과 관련해 KT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한 것과 관련해 KT와의 리더십은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것이 마틴 윅토린 CEO의 설명이다.

윅토린 CEOSMS "한국의 사업자들과 긴밀한 관계고리를 계속해서 가질 것"이라며 "통신서비스 인프라가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해 가는데, 에릭슨은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등 두가지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데, LG-에릭슨이 이러한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해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에릭슨은 한국 시장이 서비스 중심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데이터 사업과 관련해서는 "기업 시장의 전략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현재 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고자 한다. 특히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자는 전략에 따라 보이스 분야에 포커스를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활약만큼 공헌사업에도 무게를 둔다는 입장이다. 마틴 윅토린 CEO는 "한국에서 많은 중소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망을 구축할 때 필요한 부품을 국내에서 소싱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몰셀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력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시장은 LG-에릭슨을 포함해 에릭슨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라며 "임베디드는 한국 시장이 가장 앞서 있으며, 이러한 기술적인 우위를 갖고 있는 한국기업들과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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