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자사의 LTE 워프(WARP)가 LTE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LTE 월드 서밋(World Summit) 2012’에서 ‘LTE AWARD 2012’부문 ‘최우수 LTE 네트워크 사업자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제정된 ‘LTE AWARD’는 전세계 LTE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하는 LTE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번에 KT가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 중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 KT 김성만 네트워크부문장이 23일 밤(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LTE World Summit 2012 에서‘최고 LTE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렌지, AT&T, 허치슨, 텔레콤 이탈리아 등 글로벌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으로 선별해 LTE 사업자·휴대폰·칩셋·코어장비·무선장비 등 총 10개 분야에서 2012년도 LTE 분야 최고의 성과에 대한 수상자 선정 작업이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단말 분야에 삼성, 칩셋 분야에 퀄컴, 서비스 사업자 분야에서는 스웨덴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KT 네트워크부문장 김성만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LTE 월드 서밋’에서 LTE WARP에 대한 기조연설을 발표해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 및 언론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KT측은 전했다.

이번에 KT의 ‘LTE WARP'가 수상한 분야는 ‘LTE 상용 서비스 사업자’ 분야로, KT가 세계 최초로 가상화 기술을 LTE 상용망에 적용해 차세대 LTE 기술을 구현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심사위원인 쟝 피에르(프랑스 오렌지)는 “KT의 LTE WARP는 클라우드 기술을 이동통신에 성공적으로 적용했을 뿐 아니라 최단 기간에 성공적으로 전국망을 구축하고 과부하를 적절히 분산해 최상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했다”고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LTE WARP 전시관 ‘이노베이션센터’에는 남아공 정통부장관, 베네수엘라 과학기술부 차관을 비롯 GSMA 의장, 미국,호주, 독일, 네덜란드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방문해 LTE WARP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보고 각 사에 LTE WARP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협의 중이어서, 올해 안에 해외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LTE WARP가 이번 수상으로 LTE 분야에서 KT 기술력의 우수성과 위상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내 LTE 시장 판도를 확 바꾸고 글로벌 시장에도 LTE WARP 수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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