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권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진 새마을금고연합회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입찰이 마감된 지난 28일, 4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마을금고연합회은 지난 2005년과 지난해에도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입찰을 실시했으나 제안업체들과 가격협상에 문제가 생겨 업체선정 작업 자체가 무산됐었다. 이번이 3번째인 새마을금고연합회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입찰에는 국내 IT서비스 업체 중 매출 순위 1,2,3위 업체인 삼성SDS, LG CNS, SK C&C와 외산 벤더로는 유일하게 한국IBM이 참여했다.

LG CNS의 경우는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됐으나 가격협상 과정에서 협상이 결렬된 바 있으나 이번 입찰에도 다시 도전장을 냈다.

이번 새마을금고연합회 차세대시스템 구축 범위는 1600여개의 새마을금고 원장 통합, 데이터 변환, 코어뱅킹, 통합단말, 통합채널, 통합운영관리, EAI(전사 애플리케이션 통합)시스템 구축 등이다.

새마을금고연합회가 이번 차세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공고한 예산은 394억원(부가세 포함), 구축 기간은 지난해 24개월에서 4개월이 줄어든 20개월이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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