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가 개인용 파일 저장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마이박스(MYBOX) 130GB 유료 상품에 추가 50GB를 무료로 제공하고 80GB와 10TB 신규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료 상품 업그레이드는 130GB(구 100GB)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100GB 이용자는 무료 용량인 30GB를 포함해 기존 가격 그대로 50GB를 추가로 제공받아 총 180GB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상품명은 총 용량을 명확히 표기하고자 100GB에서 130GB 요금제로 변경했단 설명이다.

이와 함께 80GB와 10TB 요금제도 새로 출시했다. 80GB 요금제는 월 16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간으로 결제 시엔 10개월 요금인 1만6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10TB 요금제는 한 파일당 최대 50GB까지 업로드할 수 있어 대용량 파일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마이박스 사용량이 1GB 이하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출시된 마이박스 80GB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추첨을 통해 10만명에게 제공한다. 응모 기한은 오는 5월 16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5월 중 개별 메일을 통해 안내된 후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네이버 마이박스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명을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네이버 마이박스로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자동 백업 및 동기화로 모바일과 PC 간 호환을 높였다. 마이박스에 올린 사진과 동영상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실시간 재생 시 품질 저하 없이 고화질 감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찬일 네이버클라우드 마이박스 센터장은 "사진과 동영상, 문서 등 개인에게 의미있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스마트하게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자료 저장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혜택을 확대하고 서비스 사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