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수원KT위즈파크를 비롯한 전국 야구장 9곳에 '콜체크인'을 통한 출입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 KT]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KT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수원KT위즈파크를 비롯한 전국 야구장 9곳에 '콜체크인'을 통한 출입등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콜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야구장 입장시 수신자부담 번호로 전화를 걸어 3초 가량 안에 출입 등록이 가능하다. 회신된 등록완료 메시지를 검표원에게 보여주고 입장하는 식이다.

QR코드와 달리 동시에 여러 사람이 입장 확인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수기명부와 달리 별도의 기록이 남지 않는다.

콜체크인은 전국 13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해 사용 중인 KT의 코로나19 방역지원 서비스다. KT는 콜체크인 서비스를 야구장 이외의 다른 스포츠 구장에도 도입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형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1차장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KT 콜체크인 서비스를 적용해 QR체크인보다 출입이 빠르고 사용법이 쉬워 야구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올해 전체 9개 구단의 구장에 콜체크인을 도입해 QR체크인 대비 비용 절감 효과도 이뤄냈다"고 말했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 본부장은 "KT는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야구장에 입장하기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맞추기 위해 콜체크인 서비스를 전국 야구 구장에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며 "전국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하게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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