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하드웨어의 발전은 끝에 다다랐다, 평면 모니터에 표기하기 위한 그래픽카드와 CPU는 이미 한계이고 3년 이내에 모바일이 PC의 성능을 따라잡게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위메이드는 2년 전부터 소셜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왔고, 오늘 드디어 ‘바이킹 아일랜드’'를 출시하게 됐다."(남궁훈 대표)

▲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 www.wemade.com)는 26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연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게임 20여종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위메이드의 SNS 통합서비스 브랜드 ‘위소셜(social.wemade.com)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위메이드는 최근 피버스튜디오·링크투모로우·리니웍스를 인수하고 다양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싱 계약을 채결해 탄탄한 라인업을 확보했다.

남궁훈 대표는 “그전까지는 위메이드라는 캐릭터로 솔로플레이를 진행했다면 이제부터는 파티원을 구성 해 파티플레이를 진행하는 셈"이라며 “이후에는 공격대를 구성해 세계로 뻗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외에도 ‘카카오’와 연계해 ‘카카오톡’ 내에 다양한 미니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니게임은 ‘카카오톡’ 친구들과 ‘사다리타기’ 등의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형식이다. 특히, 플러스 친구와 연계해 마케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위메이드 측의 설명이다.

남궁훈 대표는 “국내 기반이 약한 위메이드가 모바일 게임을 통해 국내에서의 영역을 넓혀갈 생각”이라며 “PC 게임과 달리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접속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인해 모바일 게임이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할 모바일 게임은 ‘펫 아일랜드’, ‘히어로스퀘어’ 등 ‘지스타2011’에서 공개한 게임을 비롯해 내부에서 개발중인 ‘고블린 모바일’, ‘파이터즈’, ‘실크로드M’ 등이다. 특히, ‘고블린 모바일’은 PC 기반의 횡스크롤 MORPG(사용자온라인롤플레잉게임) ‘프로젝트 고블린(가칭)’의 모바일 버전으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중 플랫폼 게임이다.

이외에도 한류 스타 40여명을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디브로스’의 ‘스타시티 모바일’, 피버스튜디오의 ‘에브리팜2’, 링크투모로의 ‘에픽아일랜드’, 리니웍스의 ‘까페스토리아 모바일’, ‘브레이브스’ 등 게임들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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