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크애니(대표 최종욱)는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수립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마크애니는 그동안 블록체인 플랫폼과 DID, 영지식 증명 등 응용 기술 등을 개발했고 경찰청, 관세청 등 공공기관과 실증사업도 15건 이상 진행했다.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마크애니는 연구 중심 조직을 사업 중심 조직으로 개편하고 강봉원 부사장을 포함해 금융, 공공분야 전문가들도 새로 영입했다. 

마크애니 블록체인 사업부 총괄 강봉원 부사장. [사진: 마크애니]
마크애니 블록체인 사업부 총괄 강봉원 부사장. [사진: 마크애니]

강 부사장은 우리은행에 30년 넘게 재직하며 그룹 차원 보안시스템 구축과 운영·관리 프로세스를 이끌어왔고 마이애니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마크애니는 사업기획팀을 신설하고 팀장으로 삼성SDS 출신 김충언 이사를 영입했다. 

마크애니는 블록체인 사업화를 위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실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블록체인 5대 확산분야를 비롯, 디지털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기업들과의 협업도 논의 중이다.

강봉원 마크애니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서 ‘블랙박스’로 불리는 비가시 영역을 가시화해주는 업무프로세스 혁신 기술”이라며 “업무 투명성을 요하는 공공,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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