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장비 통합구축 및 공동활용 개념도 [사진: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장비 통합구축 및 공동활용 개념도 [사진:국가정보자원관리원]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제1차 정보자원 통합사업’을 1203억원 규모로 발주하고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보자원 통합사업은 각 부처에서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정보자원을 부처별로 구매하지 않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예산을 확보해 일괄 도입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각 부처의 정보자원 필요시기를 고려해 1·2차 사업으로 분리 발주하고 1차 사업은 1203억원 규모로 3월, 2차 사업은 339억원 규모로 5월 발주할 계획이다. 

국가정보관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부터 클라우드 구축 확대와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센터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1차 사업으로는 기획재정부 등 44개 부처의 209개 업무시스템에서 필요한 정보자원을 도입하고 노후장비를 교체하며, 신규도입 서버 1465대 중 72.5%에 해당하는 1063대를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전환하거나 새롭게 구축한다.

특히 지난해 구축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대해 고용노동부 등 13개 기관 33개 업무에 적용하고,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 정보시스템을 수용하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가정보관리원은 "지능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되면 모든 정보자원에 가상화가 적용되어 정보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하고, 공동활용과 통합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운영안정성도 훨씬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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