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가 로우코드 및 AI 역량을 자사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에 추가했다.
서비스나우가 RPA 업체 인텔리봇을 인수한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우 자동화 플랫폼 업체인 서비스나우가 기업들이 여러 애플리케이션들에 걸쳐 단순하고 반복적으로 하는 일들을 자동화시켜주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분야까지 직접 확장한다.

서비스나우는 자동화 역량 강화를 위해 인도 기반 RPA 업체 인텔리봇을 인수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수 발표는 최근 서비스나우가 자사 플랫폼에 노코드 개발 기능을 추가한지 며칠만이 나온 것이다.

서비스나우는 RPA가 로우코드, 워크플로우, 플레이북 등 자사 자동화 역량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또 자사 플랫폼에서 자체 RPA를 제공하지만 고객들이 요구하면 다른 업체들 RPA 봇들도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는 서비스나우가 추진하는 인도 확장 전략 일환이기도 하다. 서비스나우는 오는 2022년초까지 인도에 2개 데이터센터를 세울 예정이다. 

최근들어 RPA에 대한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관심은 점점 커지는 양상이다. 앞서 구글 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RPA 시장 공략을 위해 오토메이션 애니웨어와 손을 잡았고 AWS는 유아이패스 등과 협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인수합병을 통해 RPA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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