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남궁훈)는 23일 자회사인 조이맥스(대표 김남철)를 통해 피버스튜디오·링크투모로우·리니웍스 등 SNG(소셜 네트워크 게임) 개발 3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위메이드는 지난해 ‘지스타2011’에서 공개한 5종의 대형 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가볍고 캐주얼한 장르까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위메이드는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EA’, ‘게임로프트’ 등의 글로벌 게임사들과 경쟁해 글로벌 1위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위메이드의 자회사로 편입된 '피버스튜디오'는 ‘에브리타운’, ‘에브리팜’로 잘 알려진 SNG 개발사이며, '링크투모로우'는 ‘에픽스토리’ ‘베이스볼워즈’ 등 다양한 소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또한 '리니웍스'는 PC 기반 SNG ‘카페스토리아’로 잘 알려진 업체다.

위메이드는 또한 디브로스와 페이스북 기반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소셜 게임인 ‘스타시티’의 모바일 버전 개발을 추진하고 모비클과 야구 게임(가칭: 프로젝트 2632) 공동개발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위메이드는 자본금 80억 원 규모의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와 ‘바이킹 아일랜드’의 개발사 엔곤소프트를 비롯해 총 5개의 전문 개발 조직을 거느리게 됐다.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혁신적인 스마트 기기들의 출현으로 게임 산업에 일대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며 “PC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들, 그리고 이 게임들이 일으킬 파격적인 센세이션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 신작 5종을 2012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오는 26일 열릴 쇼케이스에서 그간 공들여 준비해 온 게임들의 서비스에 관한 내용과 새로운 미공개 신작들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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