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페이먼츠가 안면인식과 음성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키오스크를 개발해 올해 상반기 중 생산에 돌입한다. [사진: 한국디지털페이먼츠]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노년층 등 누구나 사용하기 쉬운 키오스크가 나온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대표 최진규)는 안면인식과 음성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키오스크를 개발해 올해 상반기 중 생산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AI 키오스크는 이용자가 기기 앞에 서면 안면인식을 통해 이용자의 성별과 연령대를 확인한다. 이를 통해 키오스크 내 이미지, 활자 크기 뿐 아니라 메뉴 배열을 이용자에 맞게 조정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주문, 결제, 포인트 적립까지 음성 대화를 통해 안내가 가능해 누구라도 편리하게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디지털 경제체계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매장의 키오스크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노년층 등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는 다른 사회적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가 개발하는 AI 키오스크는 연령층에 따른 최적화 방식으로 디지털 소외 문제를 해소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는 AI 기술을 활용한 키오스크 개발을 위해 올해 초 국립 순천대와 ‘인공지능기반 유저 반응형 키오스크 결제시스템’에 대한 공동 특허출원을 제출하고 산학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 관계자는 “빠르게 발전하는 언택트 기술 환경은 오히려 디지털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며 “노년층과 장애인을 비롯한 기술 소외 계층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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