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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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대체 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을 둘러싼 열기가 고조되면서 거품 논쟁도 거세다.  NFT가 디지털 예술의 미래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한쪽에선 시간이 좀 지나면 거품이 곧 터질 것이라는 경고음도 많이 들린다. 

이를 감안해 지난 18일 스타트를 끊은 디지털투데이 크립토 전문 유튜브 실시간 방송 '크아수'(크립토 아나키스트의 직구 수다방)는 첫 주제로 NFT를 다뤘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 업체 아톰릭스랩의 장중혁 이사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가 진행한 크아수에선 NFT 개념 자체에 잠재력은 있지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은 NFT 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보기 어려운 부분들이 꽤 많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됐다.

굵직굵직한 거래들로 최근 이슈가 된 NFT를 활용한 디지털 예술품 경매에 대해서도 디지털 예술이라는게 실제 가치가 있는 것인지, 또 NFT를 가진 사람이 소유권을 실질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것인지는 짚어 넘어갈 부분이 많다는 의견이 공유됐다. 

NFT를 갖고 있다고 현행법상 이게 내 거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같은 디지털 예술품에 대해서 누구나 NFT를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NFT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아직은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 나와 있는 디지털 예술품 관련 NFT들을 보면 디지털 예술 자체가 블록체인상에서 구현된게 아니라 오프체인(블록체인 네트워크 밖을 의미)에 있는 디지털 파일을 NFT로 연결한 것들이 많다.

장중혁 이사는 "앞으로 오프체인이 아니라 디지털 예술 자체가 온체인(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을 의미)에서 구현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투명성 강화도 필요하다. 현재 NFT 거래를 보면 판매한 사람과 익명의 구매자를 알 수 있다. 구매 과정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최종 가격이 실제 수요를 기반으로 나온 것인지 확신할 수 없는 부분들도 않다는 얘기도  강조됐다.

NFT를 주제로한 크아수 영상은 디지털투데이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아수 2회는 오는 25일 목요일 저녁 8시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를 주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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