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전문 보안 업체들을 계속해서 인수하고 있는 VM웨어가 이번에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및 마이크로서비스 보안 업체인 메시7(Mesh7)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시7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레이어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과 마이크로서비스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VM웨어는 메시7 인수가 완료되면 메시7 컨텍스추얼 API 행동 보안 제품(contextual API behavior security product)을 자사 VM웨어 탄주 서비스 메시와 통합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은 API를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컴포넌트들이 어떤 것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지 깊숙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과 보안팀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애플리케이션과 마이크로서비스들이 API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지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어, 향상된 데브섹옵스(DevSecOps)를 가능케 한다고 덧붙였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애플리케이션과 마이크로서비스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란게 VM웨어 설명이다.
메시7 제품은 대형, 최신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를 위해 디자인된 오픈소스 레이어7 프록시인 엔보이(Envoy)에 기반하고 있다. 엔보이는 탄주 서비스 메시에서도 기반 컴포넌트다. VM웨어는 엔보이가, 차세대 보안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것을 초기에 간파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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