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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블록체인 서비스 플래폼(BaaS: Blockchain-as-a-Service) 루니버스를 운영하는 람다(Lambda)256'이 10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람다256은 2020년 6월 7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후, 지난 1월 추가로 100억원를 투자받아 총 170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람다256은 시리즈A 투자에서 확보한 투자금으로 해외 진출과 인력 확보 및 추가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블록체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루니버스 BaaS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채용도 진행 중이다. 최근 시장에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업체와 금융권 가상자산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람다256은 2019년 3월 두나무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루니버스는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상대적으로 쉽게 도입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루니버스 상용화, DID(Decentralized ID) 서비스 개발, 포인트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 등을 출시했다. 현재 1600여 개 고객사들이 루니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력은 물론 규모 면에서 글로벌 BaaS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BaaS 생태계 구축을 위한 변화들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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