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디즈니 플러스]](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103/266486_224202_3441.jpg)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디즈니가 운영하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Disney +)가 전 세계 가입자 1억명을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디즈니 플러스가 출시 16개월 만에 전 세계 유료 가입자 1억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밥 차펙 CEO는 "디즈니 플러스의 성공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고품질 콘텐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최근 시즌2를 종영한 스타워즈 시리즈 '더 만달로리안'가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방영 중인 마블 시리즈 '완다비전'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디즈니가 보유한 다양한 지적재산권(IP)를 통해 다채로운 TV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연령시청가능 콘텐츠 등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를 통해 유료 가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는 받고 있다.
디즈니는 올해 온라인 우선 전략을 통해 약 100건의 영화 및 TV 시리즈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먼저 개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10건 이상의 스타워즈 콘텐츠와 12건의 마블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 2019년 11월 공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3월 가입자 1억명을 달성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2억3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즈니 플러스는 국내에서도 지난 2월 디즈니 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공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