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우 공유와 박보검 주연 영화 '서복'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티빙에서 오는 4월 15일 오리지널 콘텐츠로 공개된다.
서복은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티빙 공개와 동시에 극장에서도 개봉한다.
티빙 관계자는 "서복은 티빙 이용자에게 특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티빙은 지난 1월말 공개된 티빙 첫 오리지널 콘텐츠인 정종연 PD의 예능 '여고추리반'과 영화 '서복'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순차 선보이며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측은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의 시각과 수요(니즈)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복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와 만나기 위해 극장 개봉과 동시에 티빙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빙은 지난해 10월 CJ ENM으로부터 분할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본격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JTBC가 티빙에 합류했으며 네이버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인 상황이다. 티빙은 향후 3년간 제작비 4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